이 책을 알게된건 조선일보 [도전!창의퀴즈왕] 연재에서 만났다.
숲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이 레오나르는 암소, 암탉, 양을 만난다.
동물들은 자기의 쓸모있음을 자랑한다.
그리고 레오나르에게 '넌 어디에 써' 어떤 쓸모가 있냐는 질문을 한다.
레오나르는 뭐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나도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막혔다.
[나는 어린이입니다]를 읽으며 그 답을 찾았다.
왜 이렇게 생각지 못했을까.
[어린이는 뭔가에 쓰이는게 아니야. 어린이는 우리가 콜라 병을 딸 때 쓰는 병따개나 추울 때 덮는 이불이 아니잖니. 그런 물건들은 딱 한가지 쓰임새밖에 없단다.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될 수 있거든.
너에게 딱 한 가지 정해진 쓰임이라는게 없는 거야. 그리고 지금 이순간 너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단다.]
아이와 어른에게 자존감은 중요하다.
그런데 자신을 하찮게 여기다면 매순간 힘들거다.
"너는 소중한 존재야. 너는 특별해. 너는 할 수 있어." 긍정적인 말과 태도로 자신과 아이를 대해야 한다.
그리고 책 중간에 늑대가 레오나르 몸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며..
["쳇! 오염된 아이잖아. 항생제랑 성장 촉진 호르몬을 먹인 닭 냄새가 난다고!]
요즘 식생활도 심각하다.
지역의 농산물, 제철 과일,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