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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숲의 아카리 1

[만화] 서점 숲의 아카리 1

이소야 유키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을 좋아하는 내게 서점은 놀이터와 같은 곳이다.
신간을 인터넷 서점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수많은 종류의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이 만화는 서점을 배경으로하여 직원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보는 순간 서점을 배경으로 한 소설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가 떠올라 
이 만화로 또 한번 일본 서점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두근거렸다. 
지방의 서점에서 일하다 도쿄의 본점으로 오게 된 아카리.
별다른 특징없는 밋밋한 느낌의 26세 여성이다.
지방의 서점과는 다르게 스피드한 일처리를 요구하고 많은 업무를 갑자기 떠안게 되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같은 동기 미도리는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여준다.
하루에 책 열 권 이상을 읽는 부점장 모리조.
상냥하고 책을 사랑하는 그의 모습에 아카리는 반하게 된다.
책을 읽고 있을 땐 샤방하게 보이는 35세의 매력남인데 월급의 대부분을 책 구매하는데 사용해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책들에 둘러쌓여 틈날 때마다 책들을 읽는 모리조의 일상이 너무나 부러웠다.
책 이외에 다른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게 좀 흠이기도 하지만 
넘치게 쏟아지는 책들이 나오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조급해하며 책을 읽어가는 그의 마음이 공감도 되고
나의 삶도 모리조처럼 좋아하는 책과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란 생각도 들었다.
1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높다랗게 쌓인 책들을 숲에 비교하여 그려진 부분이었다. 
나 또한 그 숲에 둘러싸여 책의 향기를 맡으며 책을 읽어보고픈 욕구가 일어 당장 책의 숲인 서점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만화의 특징은 에피소드마다 한 권의 책이 소개된다는 것이다. 
소제목으로 책 제목이 나오고 책에 얽힌 서점 직원들의 에피소드가 함께 어우러져 소개되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2권에서는 어떤 사연들이 나오고 어떠한 책이 소개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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