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없다. 부자가 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말이 있다. 그건 바로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이다. 이 두 자유를 손에 얻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번다. 누군가는 돈을 벌어 일찍이 은퇴하는 파이 어족의 삶을 꿈꾸기도 하고 누군가는 돈을 벌어도 하루를 먹고살고 한 달을 먹고살기도 한다. 모두들 돈을 벌지만 돈을 버는 이들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걸까? 도서 부자들의 청년 시절을 통해 부자들이 삶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와 가치관들이 어떻게 그들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자가 될 수 있게 해주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진짜 교육은 학교 밖에서 시작된다>
학교에서 배우는 정규 교육은 가장 기초부터 시작해 학년을 거듭할수록 심화 학습으로 넘어간다. 이것을 다 배우면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인지 알게 될까? 모두가 학교를 다니며 혹은 졸업한 후 사회인이 되어 깨닫게 되는 사실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은 정말 학교에서만 통용되는 것이다. 진짜 교육은 학교 밖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리카싱(Li Kashing)'은 460개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다국적 기업 '청쿵 그룹'의 회장이다. 청쿵 그룹은 현재 홍콩 내에서 금융, 부동산, 건설, 통신, 전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를 섭렵하고 있기에 홍콩에서 쓰는 1달러 중 5센트는 이 사람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토록 홍콩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며 부를 이뤄낸 그의 학력이 중학교 중퇴라는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믿어지겠는가? 그는 부친의 사망으로 인해 열네 살의 나이에 가장이 되면서 빨리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돈을 벌어야 하기에 중학교를 자퇴하고 찻집에 취직해. 찻집 종업원으로 학생 신분에서 사회인의 신분이 되었다.
"찻집은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
훗날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가 찻집 종업원으로 일하는 동안 많은 이들을 만나며 다양한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고 사람마다 필요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법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었다. 그는 굉장히 영특했다고 한다. 차를 빨리 마시는 사람, 뜨거운 차를 좋아하는 사람, 차를 식혔다가 먹는 사람, 차를 마실 때는 담배 피우는 것이 습관인 사람 등.. 찻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관찰하며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다음 행동은 무엇이 될지 분석하고 그들의 기호를 기억해뒀다가. 다음번 방문 때 이를 기억하여 손님을 접대하는 그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붙임성도 좋고 자신이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 가져다주는 리카싱은 손님들의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하여 리카싱은 훗날 이 찻집의 마스코트처럼 자리 잡기도 했다고 한다. 리카싱은 비록 가정 형편으로 인해 중학교 1학년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배움을 멈춘 것은 아니었다. 어느 곳에 있던지 그는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었다. 현장에서의 배움이 끝난 후에는 헌책방에 들려 책을 사거나 보면서 독서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기업을 크게 키운 후임에도 불구하고 청쿵 그룹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그 몸집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리카싱 회장이 어린 시절부터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안목을 키우며 분석하고 기록해나간 시간들이 다음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 주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도서에서는 부자들의 청년 시절의 일화를 통해 그들이 늘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대하며 배움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이었음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