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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도서] 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코알라학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언어를 배우다 보면 제일 난감하게 만드는 부분은 문법도 아니고 읽기도 아닌, '뉘앙스'의 차이를 아는 것이다. 한국어가 어려운 이유에도 한국어에는 비슷한 표현들이 너무 많지만 저마다 상황에 딱 알맞은 표현들이 달라 이 뉘앙스를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 배울 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낡았다'라는 말만 해도 그렇다. 낡았음을 '고풍스럽다', '예스럽다', '오래됐다', '헤졌다'등.. '낡았다'라는 말만 해도 비슷한 뉘앙스를 갖고 있는 단어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나열하다 보면 끝이 없이 나온다.

 

그러나 한국 사람이라면 이 단어들의 차이점을 알지만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고풍스럽다 와 낡았다, 헤졌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다름이 있는 건지 풍기는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영어 또한 그렇다. 영어를 모국어로 갖고 있는 영어권 사용자가 아니라면 한국어만큼 표현이 다양하지는 않아도 같은 의미의 다른 뉘앙스의 단어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잘 사용할 수 있을지 머릿속에서 고민된다.

 

 

이런 뉘앙스들을 묶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주는 뉘앙스 사용설명서 같은 책이 있다. 바로 도서 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이다. 책 제목 속에 들어있는 '도감'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헷갈리는 같은 의미의 단어들을 모아다가 한눈에 그림으로 그 차이를 쉽게 설명해 준다.

 

 

저자 또한 영어에 서툴렀기에, 영어를 배우면서 겪은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런 저자가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할 수 있었던 이유에 유학 중에 훌륭한 영어 선생님을 만났던 것을 꼽았다. 귀여운 그림을 칠판에 그리며 최소한의 영어로 간단하게 영어를 설명하며 가르쳐 주셨던 이 선생님을 만났던 기억이 저자의 마음에 오래 남아. 영어 학습자를 위한 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Make / Build / Create / Produce


이 네 개의 단어는 모두 '만들다'라는 말을 가지고 있지만 저마다 쓰임새는 조금씩 다르다.

커피를 만들 때는 Make이지만

집을 짓다(만들다) 할 때는 Build

새로운 말을 만들다 할 때는 Create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다 할 때는 Produce 가 된다.

 


이와 같이 의미는 같을지라도 사용하는 쓰임새가 조금씩 다른 단어들을 저자는 한곳에 묶고

귀여운 코알라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배워야지 공부해야지 하는 것 없이

그림만 보고도 이해가 되니. 참 쉬운 영어 책이자. 영어 학습자를 위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뒷부분에는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oz(온스)나 ib(파운드) 같은 단위 표현 또한 소개되어 있으니 아니 이렇게 한눈에 보기 편하고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거라면 이제까지의 책들은 왜 이걸 알려주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영어를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아리송하다면 단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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