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정원가에게 일년이란

우선 정원가는 다 비슷하고 오래된 가드너조차도 비슷한 실수와 삶을 산다는게 아주 흥미로웠다. 계속해서 식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결국은 자리가 부족하다는 결론. 시기마다 휑해보이는곳에 식물을 심으려고 사와서 파보면 이미 다른식물의 자리였다는 것이나..식물이 죽어서 또 사오는걸 반복한다는것이나, 결국 숙련된 가드너들도 비슷한 입장이라는것. 그냥 식물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 그리고 그걸 즐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한거 같다. 본인이 즐기고 집중하면 최선의 정원과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 같다. 사실 내가 이책을 선택하면서 기대한 이야...

2021.11.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식물의 책

읽으면서 적어둔 메모를 긁어 모아 리뷰를 작성함. 주로 좋았던 문장이나 생각거리를 준 문장에 대한 기록위주.   이책은 세밀화와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식물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에 관련된 이야기나 특정 식물에 관련된 이야기가 짧게 서술되어있고 덧붙여 세밀화가 수록되어있다.   16p '그런데 이런 현상을 두고, 사람들이 나서 민들레에 싸움을 붙입니다. 마치 토종민들레가 서양민들레 때문에 사라지고 있다는 듯이요. 하지만 식물은 싸우지 않습니다. 그건 인간의 시각일 뿐이에요.'   너...

2021.11.1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코바늘로 인형떠보려고 구매

엄마가 귀여운 인형뜨고 싶으시대서 구매해드렸는데 엄마가 생각한 인형이 아니였나보다..뜨지않으신다.. 아쉬워서 나라도 뜨려고 했는데 잊고있었다 나는 똥손이라는것을..뜨개질..특히 코바늘은 다루지 못한다는것을 그래도 떠보고싶어서 우선 코바늘을 잡고 모자뜨기부터 시작했다 그래야지 인형도 시도해볼수있을꺼같아서.. 모자..실패했다. 골무같았다 ㅜㅠ..다 풀렀다.. 다시뜨는중이다..모자를 완성해봐야 인형도 떠볼텐데 (인형은 얇은실로 하는거라 더 어렵더라..시도 안해본것은 아니다..) 조만간..꼭 인형을 완성하리라..

2021.01.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취지도 좋고 문제퀄리티도 당연히좋고 의지박약에게 딱이에요 만족스럽습니다

꾸준히 하려고 하는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교재인ㄱㅓ같아요. 문제퀄도 당연히 좋고 부족한부분에 대해서 잘 알수있고 매일매일 루틴처럼 하게되서 넘 좋습니다 대만족이에요. 앞으로도 계속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기획 넘 좋아요 벌써 18일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해서 100일 채우고싶어요!복습하고 부족한 부분 채워넣는데 급급하지만 언젠가 여유가 생기겠죠..

2021.01.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겁없이 도전하는 모습의 아름다움

유튜브로 우연히 막례님을 알게되고 몇몇 영상을 보면서 시원하고 호탕한 성격 그리고 솔직한 언사. 막례님의 모든 요소는 굉장히 매혹적으로 다가왔다.할머니의 치매위험으로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할머니와 여행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올리기 시작한 손녀의 모습은 참 생소하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온것 같다.나도 누군가의 손녀이자 딸로서 유라님의 행동은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다.같은상황에 놓여있더라도 나는 쉽게 저런결정을 내리지도 저런 목적을 가지지도 않았을것이라는 생각도 자주했다.언젠가 한번 읽어야지 하고 미뤄두다 넘긴 책장은 내생각보다 술술 넘어...

2020.06.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미성숙한자들의 삶

아버지와 함께 사는 쎄실의 입장에서 서술된 이 책은 아직 청소년인 쎄실의 감정과 행동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어있다. 아버지는 겉은 어른이지만 감정적,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미성숙한 어른으로 표현되는데 여러 여자를 전전하며 이른바 자유연애 사상을 즐기는 캐릭터로 등장한다.개인적으로 그러한 모습이 바로 미성숙한 어른을 표현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살아온 쎄실은 당연히 미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하나의 이상향으로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체화하는데 씨릴과의 관계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드러나며...

2020.06.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획일화 될 수 없는 삶의 궤적들

수십명의 시대별 분야별 예술가들의 삶의 습관과 형태를 보여준다.누군가는 성실하게 시간을 지키며 일에 몰두하고 누군가는 사회적 역사적 배경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채 적당한 시간을 투자하며 본인의 일을 수행한다.수많은 예술가들의 삶의 궤적을 보며 사람의 생김새가 다양하듯 삶의 형태와 지향하는 모습도 다양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성공했다고(여기서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거나 건축가가 되었거나..등등)해서 동일한 형태의 습관을 가진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각자가 자신의 신념과 태도에 맞게 성실히 살아갔고 ...

2020.05.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실내 화초키우기의 기초

화초를 키우는건 때로는 쉬우면서도 한없이 어려운일이다.때에 맞춰서 물만준다고 무럭무럭 자라나지도 않으며 햇빛을 마냥 많이보게 해준다고 잘자라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계속 살펴보고 애정을 준다고 해서 건강하게 자라느냐? 그것도 아니다. 이책은 초심자에게 화초를 고르는 방법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려주며 가드닝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준다. 특히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물 주기를 파악하는 것이나 어떤 자리가 햇볕에 가장 최적인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사실 양지라고 말해도 베란다에는 양지, 반음지, 음지가...

2020.05.2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등 뒤로 악수하기

1. 책을 읽으며 기대한 부분우선은 책을 전체적으로 훑어읽고 지금 내 상태에 대한 대력적인 언급과 함께 리뷰를 작성할수있는 2주동안 꾸준히 매일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난뒤의 효과를 판단하는것이 내 목표이다!개인적으로는 뭐든지 꾸준히 2주를 하면 효과가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개개인에게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주는지는 다르기 때문에 좀 기대를 하고 있다하루 단 3분의 스트레칭을 3주동안 하면 개선된다는 주장에 의거하면 아마 나는 절반이상의 시간을 시행해본뒤 중간 결과를 리뷰하는 정도가 될 것 같다.2.지금 내몸에 대한 대략적인...

2020.05.22 공감 횟수 2 댓글 수 1

리뷰 고마워, 태어나줘서

 현대에 들어 여성의 노동과 가치 그리고 일과 가정의 병립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논의가 거치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걸 많은 순간에 생각한다. 저자는 때로는 직접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간접적으로 얼마나 치열하게 일과 가정에 충실해왔는지 보여준다. 산과의사로서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그게 결코 틀리거나 희귀한 상황이 아니라는걸 설명하는 목적이 주를 이루지만 그안에서 보이는 저자의 삶의 자세 자체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등장한 저자의 딸의 문장은 내가 ...

2020.05.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토지1권

토지를 완독하겠다고 한5년동안 마음먹었던것 같은데 이번에서야 그 긴 여정의 진정한 첫걸음을 내딛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3번정도 실패하고 결국 만화토지를 읽으며 독파하겠다고 마음도 먹었는데 그마저도 실패했다가 이번에 엄마가 콕찝어 토지를 읽으시겠다고 구매를 하시면서 나도 다시한번 토지에 도전할 수 있게되었다. 그래도 앞선 노력이 헛된것은 아닌지 만화토지로 읽었던 배경이 조금은 남아있어서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도 비교적 쉽게 쉽게 넘어갈수있었던것 같다. 토지1권에서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우선은 인물을 슥슥 넘기면서...

2020.05.11 공감 횟수 1 댓글 수 1

리뷰 파과

파과 1 破瓜 [파ː과] 듣기 단어장 저장1.명사 [같은 말] 파과지년(1. 여자의 나이 16세를 이르는 말).2.명사 [같은 말] 파과지년(2. 남자의 나이 64세를 이르는 말).3.명사 성교(性交)에 의하여 처녀막이 터짐.표준국어대사전파과 2 破果 [파ː과] 단어장 저장명사 흠집이 ...

2020.05.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블루가 아닌 그린의 다양성

한글 번역판 제목은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블루' , 아마도 원제목은 'The real british secondary school days' 인것 같다. 두 제목을 합치면 이책의 정체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일본인 엄마와 아일랜드인 아빠를 둔 아들이 동네의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경험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종차별이 발생하기 쉬운 백인노동자계급의 자녀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학교이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결국은 아들의 뜻대로 동네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걱정과는 다르게 순조롭게 아들이 생활이 진행된다고 ...

2020.04.08 공감 횟수 2 댓글 수 3

리뷰 꺾인 길 조차도 사랑한다는 것

고아원에서 생활하던 앤은 좋은 기회에 매튜, 마릴라 남매에게 입양된다. 남매가 본래 원하던 농장일을 도울 수 있는 남자아이는 아이였지만, 앤은 기차역에 자신을 마중나온 메튜에게 활기참과 쾌활함을 전하게되고 마릴라는 단호하게 일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그과정에서 듣게된 앤의 개인사에 설득되어 초록지붕의 집에서 메튜, 마릴라, 앤이 함께 살게된다. 수다스러운 앤은 예의바름과 자유로움사이를 오가며 여러 말썽을 부리고 사고를 치지만 솔직함과 쾌활함이라는 무기로 결국엔 마릴라까지 완전히 사로잡는다. 앤이 함께하면서 초록지붕집에는 점차 ...

2020.04.0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