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제주도 여름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비양도를 들리지 못했다는 점이다.배타고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섬 여행을 싫어하는 내가 쾌적하지 않은 배를 타더라도 꼭 가고 싶었던 섬이 바로 비양도이다.(비양도의 배 편은 매우 작은 배를 이용하는 배편으로 정규 노선은 한, 두 편 밖에 없다. 단, 비정기 노선도 있긴 하다.)내가 비양도를 가 본 것은 2008년 가을이다. 아마 10월이 아니었나 싶은데 2박 3일 동안의 일정 동안 축복 받은 듯 날씨가 좋았고, 모든 코스가 다 알찬 구성이었다.그 중 비양도는 가기 전에 비양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