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말은 그 사람의 냄새란다. 고운 말을 쓰면 향기가 나지만, 나쁜 말을 쓰면 나쁜 냄새가 나지.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28쪽 |
주로 신간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그 책이 도서관에 들어오길 기다리다 보면 읽을 기회를 놓치곤 해서, 그림책이나 아동도서도 관심이 생기면 구입하곤 한다.
이 책 역시 '나쁜 말'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생겨서 구입한 책이다.
요즘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유심히 들어본 사람이라면 깜짝 놀라는 경험도 해봤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거칠고 잔인하기 이를데 없다.
거기다 생각나는 것은 바로바로 말하고 그 말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정이 상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니,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경써야 할 이유도 모르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태성이'도 그런 아이이다.
말도 행동도 거칠고 제멋대로인 아이.
그래서 반친구들이 싫어하고 피하는 아이.
이런 태성이의 문제점을 태성이네 집에 방문하신 이모할머니는 바로 파악하고 조언을 하시지만 태성이도, 태성이의 엄마도 이모할머니의 말에 수긍하지 않는다.
그런 태성이가 계속되는 나쁜 말을 하는 습관을 고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 책을 구입하며 살짝 걱정되었던 것은 태성이의 부모님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을까 였다.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부모의 책임을 외면한 설정은 아니었을까하는 걱정까지 깨끗하게 날려준 책이었다.
사실 출판사의 홍보에 넘어간 것은 아닌가 했는데, 내용이 만족스러워서 초등학교 4학년 조카에게 선물해야 겠다.
덧붙이기- 묘하게 이 책, 저 책 자꾸 보게 되는 날이다.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