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만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인연은 어떻게 이어가는지 항상 궁금했던 찰나 그런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관계를 이어가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질질 끌려가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감정 소모는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주변 인간관계를 철저히 관리한다.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복잡하고 시간을 끄는 것은 일을 성사시키는 것에 방해가 될 뿐이다. 오히려 일을 진행할 때 깔끔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야말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부자들의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혼자 연구하고 성과를 내는 야마나카 교수는 주변과 인연을 맺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의 지도 교수인 메리 교수는 인맥을 넓혀야 한다고 힘들다면 업무의 일종으로 연기를 해보라고 조언을 해준다.
일을 하며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만으로는 한 단계 도약을 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제자리걸음일 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주변에 찾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평소에도 사람들을 만나 먼저 다가서서 이야기하고 인연을 맺는 것을 어려워하는 나와 맞는 상황이라 "연기를 해봐라."라는 말이 와닿았다. 원래의 성격이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연기라면 하면 할수록 늘어나지 않을까? 언젠가는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작은 희망을 품어본다.
부정적인 기운을 뿜는 사람이나 시간을 빼앗는 사람들에 대해서 부자들은 맺고 끊는 것이 정확하다.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어주며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을 부자들은 더 선호한다.
평소에 직장이나 가족, 지인들이 불평불만을 터뜨릴 때 옆에서 들어주다 보면 부정적인 기운이나 우울감이 몰려와 기분이 다운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을 것이다. 나쁜 기운은 말하는 사람에게만 몰려있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까지 전달되어 영향을 끼친다.
분위기를 바꾸려 해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만약 일적으로 엮인 사이라 거리 두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주제로 돌리거나 그마저도 힘들다면 나쁜 기운을 몰아낼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 역시 자리를 피하지 못해 어쩔 수없이 듣게 되는 경우, 이어폰을 끼고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떨쳐내려고 노력한다. 듣고 나면 그래도 심신의 평화가 찾아오니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떨쳐내보시길 바란다.
시간에 관련된 챕터를 읽을 때 어찌나 찔리던지...
다이어리를 사용하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루 24시간이 똑같이 주어지지만 사용하는 방법은 개개인마다 모두 틀리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목표에 다가서는 게 더 쉬울 수도 뒤처질 수도 있다.
리뷰를 쓰거나 과제를 할 때 마감시간이 정해져있음에도 미루고 딴짓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닥쳐서 하기 일쑤였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실망을 하다가 점점 빈도가 늘어나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늦어도 마감만 해서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
솔직히 지금 이 리뷰 역시 마감시간을 훌쩍 넘기고 쓰고 있다. 잘못된 시간개념으로 벌어진 일이라 변명조차 할 수 없다.
성공하여 부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미리 계획을 세워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다.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 시간이 소중하면 남의 시간도 소중함을 알고 주어진 일에 임해야겠다.
저자는 돈만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사고방식에서 해방되는 것이 행복한 부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주위의 필요한 인연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시간 사용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미루지 않고 마감시간을 잘 지키고 인연을 만들어갈 기회가 생겼을 때 덩그러니 있지 않고 다가서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2가지 모두 나에게 모두 단점이나 다름없는 것들이기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능숙하게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자들이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 궁금하거나 지금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면 읽어보고 도움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