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매우 가깝다.그러나 이십대 초반 딱 한 번 가본 이후로 한 번도 가보질 않았다.첫인상이 그닥 좋지 않은 것이 핑계라면 핑계일테지만...어쩌면 너무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라 가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바다가 보고 싶으면 언제나 동해바다를 그것도 아니면 을왕리정도를 찾았으니... 그런데 오랜만에 찾아간 월미도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뭐 여전히 교통과 주변 시설은 정신없지만...짧은 거리의 둘레길 너머로 보이는 바다빛깔은 누군가 단단하게 밟아 놓은 흙길처럼 보였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