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올드하면서도 뭔가 스토리를 가득 담고 있을 법한 포스터에 끌려서 보게 된 연극이다.
연극이 시작 되기 전 이미 무대에서는 50년 사교장의 모습과 음악으로 춤바람(?)이 난 혹은 춤을 즐기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퍽 흥미롭고 과거의 모습은 저러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서울시경 수사부장이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을 읽는 것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전쟁이 막 끝난 어수선한 시절이라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은 꽤나 시끄러웠던 모양이다.(소설을 읽어 보지 않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