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포스트 걷다(7) 백련사

 올해는 강화도나들길과 산성길을 열심히 걸어볼 계획을 세웠더랬는데.여름이 지나면서부터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거의 걷지를 못했다.그래서 올해 공식(?)적인 걷기의 기록은 7회차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는거다.작은 위로라면 강화도에서 시작해서 강화도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는 것 과(사실 마지막에 걷게된 강화도의 고려산길은 계획에 있었다기 보다 헤밍웨이서 커피를 하고 백련사정도까지는 오른 가벼운 산책정도였다~^) 내년에 오르게 될 능선길을 사전답사한 정도라고 보면 될까? 산이 높지도 않거니와 백련사로 오르는 방향에서 시작하면 능선의...

2016.12.28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포스트 (영화) 2016년 소리없이 강했던 영화 베스트

영화를 기다리면  씨네21를 보게 되었다.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이라 그런지 '2016년 외국영화 베스트5' 가 눈에 들어왔다.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밌게 보지 못한 <자객 섭은낭>이 영화관계자들분께는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그러나 내가 놀란건 자객섭은낭을 본지가 참 오래라 생각되었는데 올초에 봤다는 시간의 가마뜩함이었다. 순위는 서로 달랐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캐롤> <내셔널갤러리> <헤일시저&...

2016.12.28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포스트 영화...

11월부터12월 사이 미친(?)듯이 영화를 보았더랬다. 그런데 첫 스타트가 잘못된 탓인지 보는 영화보다 개운치 않은 느낌이 계속 2%씩 머무는 듯 하더니 단 한편의 리뷰도 쓸수가 없었다.어떤 영화는 기대에 너무 미치지 못해서 그리고 어느 영화는 너무 감동적이라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아서...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조차 사라질 것 같아 간단한 느낌정도라도 적어 놓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테일 오브 테일즈>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그래서 리뷰를 남길수 있었다면 다른 영화들도 간단하게 리뷰를 쓸수 있었을까? 테일오...

2016.12.27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포스트 (시선) 희망로

시절이 어수선하다보니 지명 조차도 예사롭게만 보이지 않게 되는 갑갑함이라니...

2016.11.29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시선)달밤

달밤상상~^^

2016.11.1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공연) 이안 보스트리지〔겨울 나그네〕

이안 보스트리지의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공연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기를 기다렸더랬다.그리고 2014년 슈만의 곡들을 부르는 이안 보스트리지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그 날의 감동은 이안 보스트리지의 공연은 꼭꼭 챙겨 보자는 다짐으로 이어졌고 <겨울 나그네>전곡을 부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매를 하고 천안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겨울나그네>하면 '보리수'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미리 예습좀 하고 갈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마음이 가는 만큼만 느껴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

2016.11.09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포스트 (시선) 감

입동(立冬) 벌레들 다 땅속에 숨었는데벼 벤 그루터기 옆이 세상에는 숨기지 못하는 꿈이끝끝내 있다고꼬리만 땅에 묻은 채메뚜기도 깊은 겨울잠에 들었다    철들 무렵정양 저문학동네 | 2009년 07월 입춘부터 입동 대설 소한에 이르는 절기를 노래한 덕분에 절기가 찾아 올때마다 '철들 무렵'을 꺼내어 보게 된다.단순히 절기의 특징에 대한 노래만이 아닌 우주의 근원을 들여다 보는 시선이 놀랍고 또 놀라워서다. 주말 강화도 가는길 무심코 바라본 나무 위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감을 보...

2016.11.07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커피를 찾아서) 하와이안 코나 커피

"커피 한잔 할까요? 6권 독자 여러분께 추천할 메뉴는 코나 커피입니다.미국 유일의 커피 재배 지역인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코나 커피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꼽힐 만큼 뛰어난 맛과 향이 있답니다.적당한 산미와 달콤한 향 거기에 깔끔한 뒷맛까지... 우리나라에도 코나 커피 전문점이 많이 늘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강고비 추천 오늘의 커피~^^)  '커피 한잔 할까요? 를 읽었으니,커피의 맛을 찾아 나서는 건 당연(?)순서가 되시겠다^^ ...

2016.10.06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출발

 주사위는 던져졌다....^^

2016.10.05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포스트 (시선) 나는...

 무엇일까요....?^^

2016.09.25 공감 횟수 1 댓글 수 3

포스트 (시선) 대결

 마치 1:100으로 구름과 태양이 대결을 벌이고 있는 듯 하여...^^

2016.09.19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달맞이~

추석날 휘엉청 밝은 달을 보지 못해서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그건 짙게 낀 구름탓도 있었지만 과학적으로 꽉찬 보름달은 이틀후에 볼 수 있다는 뉴스를 듣고 얼마나 반가웠던지~^^해서 옆동네 마실(?)가듯 망월평야를 다시 찾아 나서보기로 했다.그야말로 달맞이 구경... .  보름달이 얼마나 밝을지 예상을 해 볼 수 있는 빛기둥을 보았다.보통은 구름 아래로 강렬하게 비추는 빛기둥만 보았던 것 같은데..저렇게 하늘로 향하는 빛기둥도 있더라는...  초지진에서 바라본 전등사의 일몰..아주 잠깐 정족산성에...

2016.09.18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포스트 걷다(6) 강화도나들길 13코스 그리고...

망월평야 달맞이길의 총길이는 22.58km,그 가운데 강화도나들길 13코스는 13.5km 그리고 나는 총 길이 가운데 망월평야에서 망월돈대로 이어지는 길을 걸었더니 대략 3.5km 정도의 거리를 걷게 되었다.놀라운 건 1시간 가까이 걷는 동안 시간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는 거다.하루종일 미세먼지 낀 하늘이라 걱정을 했더랬는데..망월평야를 비추는 하늘은 파란가을 하늘이었을 뿐만 아니라 낮달까지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그러나 가장 놀라웠던 충격은 '평화'가 온몸으로 훅..하고 들어오는 기분을 경험했다는 거였다. &...

2016.09.1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오페라) 스크린으로 보는 오페라 - Madam Butterfly

    너무도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지난해 박종호의'불멸의오페라'를 통해 만나면서 궁금해마지 않던 오페라 가운데 하나였다.어쩌면 너무도 유명한 곡을 어떻게 해석해냈을지가 더 궁금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그런데 공교(?)롭게도 마농을 보고 이어서 마담 버터플라이를 본 탓에(메튜의 의도인지 메가박스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마농의 두 주인공은 마담 버터플라이에서도 그대로 출연한다) 크리스틴은 마농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는데,로베르토 알라냐 는 솔직히 해군장교로 역활로는...

2016.09.0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