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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이였을 게다. 북충주 톨케이트를 지나 충주댐으로 향하는 길목애서 창문을 열자마자 바람에 사과열매 향기가 실려 오는듯한 기분이 든것은...^^  처음 충주를 방문했던 지난달 충주호수에 반해버려서,시월에 다시 오마 약속을 했더랬다. 마지막재에서 시작되는 종댕이길 1코스,그곳에서 충주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아 좋았는데,지명의 사연을 듣고 나서는 가슴 한 켠이...(심항현의 한자 뜻을 풀어 마수막재라고도 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마즈막재로 발음이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다.한편 청풍과 단양의 죄수들이 사행 집행을 받기 위해 충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이 고개만 넘으면 다시는 살아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재가 되었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있다.네이버 펌)

 

 

종댕이길 1코스는 마즈막재에서 시작해서 다시 마즈막재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대략 7.3키로 거리로 안내가 되어 있다.(마즈막재-오솔길-원터정-1조망대-밍계정-2조망대-출렁다리-윗종댕이정-상종마을-계명산 휴양림-약수터-마즈막재) 지난번 종댕이길은 눈도장만 찍은 터라,이번에는 종댕이길과 계명산도 둘러볼 생각이였다.그러나 호수로1010 에서 달달한 케익도 먹어야 했으므로..정해진 코스대로 또 걷지 못하게 되었다.생태연못 방향으로 가지 않은 탓에 1코스와 2코스를 섞어 걷게 되었다는 사실은 걷고 나서야 알았다.너무 심플해 보이는 길이라 방심한 탓 되겠다.마지막재에서 시작한 길은 호수로1010 까지 5.69km (1시간7분) 걸렸다. 수고했다는 듯 활짝 웃는 데코가 되어 있는 케익을 먹고 다시 마지막재로 돌아오는 거리는 짧은 길을 선택한 덕분에 4.07km(48분) 걸렸다. 해서 11월에 다시 또 오기로 했다.이번에는 계명산만 둘러 보기로 하자며~^^ (물론 호수로1010에서 케익도 먹어야 하고^^)

 

 

계명산은 이번에도 둘러 보지 못했으며,제천에 그 유명하다는 덩실분식 찹쌀떡은 일요일 휴무인 관계로 또 구입하지 못했다.어찌어찌 하다 상촌식당도 들리지 못했다. 11월,다시 한번 올 핑계를 만들어 놓은 샘이다.^^ 돌아오는 길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한 사과는 내가 좋아아는 딱 그맛이여서 기쁜 마음으로 구입을 했고,멋지게 지는 일몰은 가을이 얼마나 걷기에 좋은 날인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유홍준 저
창비 | 2015년 09월

 

관심을 두어야 보이는 책들이 있다.^^

문화유산답사기 1편의 경우는 책을 읽은 덕분에 해남과 대흥사 등등을 찾아 나설 수 있었는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편은 충주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검색하다 보니 찾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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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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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ㅎㅎㅎ 저 아직도 못 나서고 있어요. 멀면 멀다고 가까우면 가깝다고 핑계는 늘 생기고요. 이렇게 좋은 길을 저도 곧 걸어보아야겠어요.

    2018.10.22 12:3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oojukaki

      가을이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2018.10.24 16:09
  • 파워블로그 오로지

    제주도 가서 올레길 15km 가뿐하게 걷고 오니... 막 걸으러 나가고 싶네요!

    2018.10.24 14:1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oojukaki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마구마구 걸어줘야 해요..^^

      2018.10.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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