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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스타 인 리버풀

영국 | 드라마,로맨스,멜로 | 15세이상관람가
2017년 제작 | 2018년 10월 개봉
출연 : 아네트 베닝,제이미 벨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미국 | 로맨스,코미디 | 12세이상관람가
2018년 제작 | 2018년 10월 개봉
출연 : 콘스탄스 우,헨리 골딩,양자경

 

내게 두 영화는 같은 인상(?)으로 기억을 남기게 되었다. 해서 리뷰를 간단하게라도 남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필름스타..같은 경우는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크레이지..는 열린책들에서 책으로도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그리고 두 영화는 모두 내게 다소 실망스러웠다.필름..은 기대감이 있었기에 살짝 배신감이 들었고 크레이지...는 어느 정도 막장일 거라 생각했던 터라 큰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 취향이 아닌 영화는 좀더 신중하게 골라야 했음을...내 돈 주고 보지 않은 것을 작은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그럼에도 놀라운 건 음악이였다.

필름...의 경우는 영화 내내 음악들은 전부 좋았다.그중에서 특히 california dreamin...중경삼림에서 신나게 듣던 것과 달리 호세펠리치아노 버전은 구슬펐다.목소리에 따라 노래의 색깔이 달라질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글로리아(아네트 베닝)의 인생이 노래에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사랑에는 국경도 연령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오십대 여인과 이십대 남자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은 탓에 몰입이 되지 않았다..글로리아 그레이엄 이란 실제 배우의 삶을 그렸다는 사실도 놀라웠고..무엇보다 피터로 출연한 제이미 벨...이 빌리엘리어트 어린 소년이였다는 사실..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크레이지...는 스토리는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이런 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드라마도 끊었으니까.^^ 싱가폴의 풍경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힘겹게 앉아 있던 그 순간 can't help falling in love 가 흘러 나오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이렇게 매력적인 목소리라니.영화를 보고 나서 검색해 보니 kina grannis 라는 가수였다.(가을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인 듯 해서 더 빠져 들었던 건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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