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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평일에도 워낙 차량이 많은 곳이라 주말에는 감히..엄두를 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더랬다.그런데 막히면 또 막히는대로..쉬엄쉬엄 가면 되지 싶어 단풍드라이브 도전!! 네자매평강막국수 먹으로 가는 길 내내 가을옷을 입은 산들은 너무나도 어여뻤다.막국수와 감자전으로 폭풍 흡입을 하고 나선 곳은 산정상에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있다는 가평호명호수. 제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르기 시작했다. 산길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차가 다니던 길이 아니였을까 싶다.무튼 셔틀버스와 공무관련 차들만 다닐수 있는 곳이라 차없는 길을 걷는 기분으로 걷기 시작했다. 안내 되기로는 3.8km(편도) 1시간 정도 거리라고 했다.

 단풍이 춤 추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시각각 다른 옷으로 가을을 즐기는 나무들을 보느라 구비구비 오르는 길은  심심할 틈이 없었다.

그럼에도 산길이건만,흙길이 아닌 아스파트길을 걷는 기분은 좀 묘했다.게다가 구비구비 걷는 길이 은근 하드해서 정말 1시간 거리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맙소사..도착하고 보니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제1주차장에서부터 걸어왔기 때문에 3,8km가 아닌 4.2km..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림처럼...

산 정상에 호수(인공호수)가 있었다.백록담도 있고,그 유명한 바이칼호수도 있으니,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는 사실이 놀랄 일은 분명 아닌데..아주 잠깐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그리고 카페에서 커피한잔으로 잠시 여유를 달래려 했으나,커피맛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맛이였다.착하지 않은 가격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호수까지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가평올레길에 대한 안내도를 보면서

또다시 나서게 될 길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미리 알고 갔더라면 호명호수길 축선이 가평올레길의 한 갈래였음을 알았을 텐데 아쉽다.해서 상천역에서 시작해서 호명호수 팔각정 전망대 잣나무숲길 그리고 다시 상천역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내년 가을에 다시 한 번 걸어보마 다짐하며 내려왔다.(12.81km, 2시간26분)

 

 

모든 빵을 화덕으로 굽는다는 소식을 듣고 함 들러 봐야지 생각했던 달과6펜스

호명호수 가는 길에 있을 줄이야...

그러나 길을 다 걷고 난 후 찾아간 터라 빵은 달랑 카스테라 3개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아쉬운대로 카스테라 한개와 커피로 요기를 하려고 했는데..지인들께 주려고 얼려 두었던 잣이 들어간 깜빠뉴와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 빵까지 챙겨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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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은 서울 제가 살고 있는 성산동 집의 옆이고... 호명호수는 회사가 있는 곳(가평읍 승안리)의 옆 동네네요... 정말 반가운 마음이... ^^

    2018.11.05 07:1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oojukaki

      가평은 교통이 늘 고민이 되어지는 곳이라 예전에 자라섬재즈패스티벌 한 번 가보고는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종종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18.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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