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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을 느껴보자는 지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선길..

거짓말처럼 첫눈이..그러니까 겨울꽃을 보게 되었다는 즐거움도 잠시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이였다...

그리고

 

문막을 지나서인가, 거짓말처럼 햇살이 드러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로 시작하는 <설국>의 문장이 생각났다.아니 입밖으로 그냥 나와 버렸다...소설과 전혀(?) 상관이 없는 듯 하면서 내내 눈길을 달리게 될 거란 예상에서 벗어난 느낌은....소설의 문장을 차용하고 싶게 만들었다. 터널을 빠져 나오는 순간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문학의 힘은 실로 대단한 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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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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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아! 설국...내용은 어려웠지만 첫 문장만큼은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 작품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2018.11.24 22:5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oojukaki

      2012년에 읽었더라구요..권태 라는 화두로 읽었던 기억이 나요..지금 다시 읽는 다면 또 다르게 읽게 되겠지요?^^
      소설 속 내용과 무관하게 시시때때로 생각나는 문장의 힘이 마냥 신기하기도 하고 말이져..^^

      2018.11.25 09:44
  • 파워블로그 오로지

    첫 문장이 강렬했어요.

    2018.11.26 17:0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oojukaki

      그쵸 그쵸...^^

      2018.11.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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