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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싱킹

[도서] 플립 싱킹

베르톨트 건스터 저/김동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플립 싱킹>은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관한 책이다.

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책 소개에 흥미가 생겨 읽어봤다.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를 하고 해결한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있다.

 

최근 부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교롭게도 내가 가는 날의 날씨를 확인하니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기상청 예보가 틀리기를 바랐는데 부산역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었다.

이전에도 여행만 가면 비가 와서 왜 내가 어디만 가면 비가 오는 거냐며 투덜대고 아쉬워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을 좀 바꿔보기로 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불평을 그만하고 플립싱킹 전략 1에서 나오는 것처럼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날씨는 내가 바꿀 수 없지만 내 생각은 바꿀 수 있으니 계속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비가 쏟아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지 않겠냐며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상황에 맞춰 다니기로 했다.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일정이 스카이 캡슐 타고 해변 열차로 돌아오는 코스여서 비를 맞지 않고 다녀도 되니 크게 불편한 것도 없었다.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나오니 구름은 여전히 있었지만 비는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쳤다. 그리고 오후에는 해가 보이면서 노을까지 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계획된 일정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 이미 화가 났던 것 같다. 비가 오면 원하던 모습의 하늘도 바다도 볼 수 없는 것에 짜증부터 났으니 비가 오지 않는 구름 낀 것조차도 아쉬워했다.


 

 

인정 전략이 열다섯 가지 중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인정은 '모든 전략의 어머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플립 싱킹의 초석이자 다른 모든 전략의 기초다. 때로는 현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상황이 반전되는 사례가 너무나 많다고 한다.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지는 아니다. 때로는 크고 분명하게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러빠진 약골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수용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문제가 얼마든지 있다. 그럴 때는 '당위'에 매달리기보다 현실의 가능성을 이용하고 이에 적응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인정 전략을 포함하여 전략 15가지를 많은 사례를 들며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말해 준다.

어떤 문제든 생각을 '그래요, 그런데' 문제 중심 사고에서 '그래요, 그리고' 기회 중심 사고로 전환에서 접근하는 사고방식을 이야기한다.

문제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일이 놀라울 정도로 쉬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별로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말이다.

문제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고 전략들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평소 문제가 생기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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