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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든 너에게

[도서] 공부가 힘든 너에게

신영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 집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위해 적은 분량이라도 집에서 공부를 하게 하는데 공부가 너무 하기 싫다고 짜증을 내며 눈물까지 흘릴 때가 있다. 나 역시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음 이해를 한다.

그렇지만 안 할 수는 없기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읽어보게 되었다.

공부를 해야 했던 학창 시절이나 20대 초반에 읽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는 이유가 아무런 목표도 없고 그저 해야 하니까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반드시 그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건지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는 시간을 필히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공부를 대하는 자세와 생각들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중고등학교 때를 돌아보면 뭐가 되고 싶은 게 딱히 구체적으로 없었다. 목표라는 게 없으니 당장 있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을 보기 위해 벼락치기로 공부를 했고, 대학은 나와야 한다니까 그냥 했다.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생기며 병원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사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니 더욱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자존감은 점점 떨어졌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몸소 경험한 때이다.

내 우울증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하고 나서야 좀 정신을 차렸다. 그때 읽은 책 한 권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래서 일단 나 스스로 위로가 되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아이를 낳고 힘든 시기도 분명 있었지만, 아이 덕분에 책을 읽다 보면 배우고 알게 되는 것도 정말 많다.

이제는 평생 공부 시대라고 한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 변화를 따라가려면 공부를 할 수밖에 없어진다.

10대, 20대, 30대를 지나가며 느끼는 건 알게 되는 정보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10~20대들은 알고 사용하는 것을 30대가 되면서는 처음 들어보거나 전혀 몰랐던 것들도 많다.

공부든 독서든 힘든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즐겁고 신날 때 도 있다. 나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기에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고 그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많은 고민도 해보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반드시 가졌으면 좋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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