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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청소부 밥

[도서] 어린이를 위한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원작/전지은 글/최수연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조카가 6학년이 되고... 아이들의 삭막해진 감정들을 달래 줄 방법을 찾던중 누나의 권유로 인해서 아이와 일주일에 한시간씩 같이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학교 폭력이며, 공부에 집중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숨을 쉴만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수 있는 책을 찾는 일이 시급했다. 대학때 읽었던 청소부 밥에 대해서 아이와 나눌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아이와 함께 주에 한 텀씩이 함께 소리내 읽으며 책의 내용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자신의 삶을 고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조카지만, 나도 스스로 내 자신을 무장해지하고 아이와 같은 입장에서 나의 생각을 나누었고, 어쩜 아이보다 내 마음이 힐링을 하는 기분마저 들었다. 분명한 것은 내가 알고 있고, 아이도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밥 할아버지는 말씀하고 계시지만, 우리는 아는 사실에 대해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공부만 잘하던 크리스가 자시만을 알던 크리스가 청소부 밥 아저씨를 만남으로 인해서 스스로의 문제점을 찾게 되고, 가족들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친구들보단 공부에 중점을 둔 삶을 살았다면, 이후 할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인해서 스스로 친구들과의 관계 개선과 그 안에서의 기쁨을 찾게 된다. 우리는 가끔 우리보다 오랜 시간 살아온 대한 가르침을 쉽게 등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정말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은 뭔가 챙취하고 갖고자함에 있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여유를 가지고 삶의 진정한 유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정말 귀하고 소중했다. 지금은 나에게 아이가 없지만 우리 부부에게도 아이가 생긴다면 이후에 꼭 이런 시간들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의 책이다. 다음 책으로 우리는 기쁘게 배려를 선택했다. 항상 우리 두 사람간의 기쁨과 삶의 나눔의 시간이 지속되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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