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읽은 재미있는 책이었는데 내용이 기억 안나서 다시 읽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 용을 키우는 아빠다.
등장인물은 미주, 미주아빠, 왕오인데, 미주는 용을 좋아하고 왕오와 많이 논쟁이 붙기도 한다. 미주 아빠는 특이한 점이 뒤에 용 문신을 했다는 것이고 신선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다.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학교에서 좋은 아빠 만들기 캠프를 한다고 해서 미주는 아빠와 기마전이라는 게임을 했는데, 왕오 아빠랑 싸움을 하다가 미주가 미끄러졌다. 그러다가 미주 아빠 티셔츠가 벗겨져서 사람들이 등에 있는 용 문신을 보게된다. 그런 후엔 아무도 미주 아빠를 상대해 주지 않았다. 다음 날 미주는 자기 아빠가 조폭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때문에 아빠를 미행했다. 아빠는 단지 우유 값을 받은 것인데 아이들이 돈을 뜯은 거라고 해서 서운해했다. 그리고 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 이야기다.
내가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용문신을 보고 사람들이 미주 아빠를 상대해 주지 않는 장면이었다. 사람들이 미주 아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안 좋게 생각부터 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들은 이해심이 적은 것 같다는 슬픈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해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