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새해 1월 12일 씨삭유치월(새싹유치원)에 안갔다.뭔가 이유가 있는것 같지만 그냥 가기 싫어서 고집 피우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보내려고 우는 딸을 데리고 나갔는데...요녀석이 버스 앞에서도 꺼이꺼이 거리며 뒤로 뺀다...ㅜㅜ 엄마는 땀 삐질삐질......결국 다른 친구들 태우러 가는 버스를 망연히 바라보며 딸과 함께 도로 들어와야했다.어차피 안 가는 딸.....그냥 놀아라 싶어 빌려온 DVD를 함께 시청하고(마침 공교롭게 빌려놓은 DVD는 [인사이드 아웃]이었다-슬픔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