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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도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들의 여자친구가 얼마전 생일이었습니다.

멋진 생일 선물로 뭘 할까~~~

 엄마 혼자 고민하다가 역시 아이들은 그림책 선물이 최고야!!

라고 생각해서 인터넷 서점을 뒤졌더랍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애플비 노래하는 역사 그림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작년부터 아들이 유치원에서 들어봤는지 집에 와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아주 가관이었죠!!!

[역사는 흐른다~]를 [역사는 어린다~]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역사가 물 흐르듯이 흐른다!라고 얘기해줘도 아니라더군요!!

홍익인간도 그 당시에는 희한한 말로 부르곤 했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하여튼 그런 아들을 위해 이 노래를 mp3파일로 받아서 틀어주곤 했답니다.

 

 

 

 

인터넷 서점 유아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사실은 아들 생각이 먼저 났어요.

이 참에 똑같은 책을 두 권 주문해서 하나는 아들, 다른 하나는 아들의 여친에게 주면 뜻깊은 선물이 되겠다 싶었어요.

유진이가 이 책이 없어야할텐데.......라고 기도하면서 얼릉 주문!!!!!

 

 

 

 

책을 받아서는 하나는 고이 포장해서 높은 곳에 올려놓고(어린 딸아이가 눈독을 들이므로....)

 하나는 아들에게 건내줬더니 역시나 너무 좋아합니다.

그동안 노래만 흥얼거렸는데 실제로 인물들이 나오는 그림책도 보고 게다가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나오니 말이죠!!!

이를 보면서 엄마도 다시 한번 요즘 세상 좋아졌다고 느껴봅니다.

우리 초등학교 때 이 노래가 처음 나왔던것 같은데

그 땐 오로지 노래만 부르며 친구들이랑 가사 외우기 내기도 했었죠!

(실제로 이 노래는 1989년 처음 발표됬다고 하네요!! 내가 열 살때!!!!)


 

 

 

 

애플비는 사운드책 만들기로 유명한데 애플비 책 중에 이 책이 가장 맘에 드는 것 같네요!!

오른쪽에 각 절마다 첫번째 나오는 위인의 그림을 넣어서 버튼으로 만들어놓았어요.

5절까지 따로 들을 수 있고 마지막 버튼 누르면 전곡을 들을 수 있답니다.

 

 

 

 

 


펼쳐보면 유아들 수준에 딱 맞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번호와 위인의 이름과 귀여운 그림과 각 위인마다 대표되는 간단한 업적이 나옵니다.

물론 가사에 나오는 업적위주입니다.


 

 

 

 

아직 7살인 아이들에게는 딱 맞다 싶을 정도로 간단명료한 설명이 달려있어요.

집에 위인전이 있다면 위인전과 연계해서 봐도 될듯하네요!!!

아이들이 글을 읽을 줄 알면 가사나 설명을 혼자서 볼 수 있을텐데....

우리집 아들은 아직 그 수준이 아니어서 엄마가 하나씩 읽어준답니다.


 

 

 

많은 위인중에 딸아이 키티공쥬가 관심을 가지는 오로지 한 명!!!!

68번 논개!!!!!!

딸아이는 왜 둘이 껴안고 물에 풍덩 빠지는 지 무척이나 궁금한가봐요!!

설명을 간단히 해주면 자세히 쳐다보고는 다음번에 이 책을 들고와서는 다시 이 페이지를 펼칩니다.
그림과 함께 논개의 업적이 머리속에 오래도록 남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황소그림 중섭]에서 그림속의 황소 그림을 보고 아이 둘 다 아는 척을 합니다.


 

 

바로 우리집 화장실 전등 스위치 바로 위쪾에 이 미니 달력이 걸려 있기 때문이죠!!!


얼마전 인터넷 서점에서 경품으로 받은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책을 받았는데 사은품으로 달력이 왔더군요.

새해도 밝고 해서 눈이 자주 가는 곳에 걸어두자 싶어 고른 곳이 바로 화장실 전등 스위치 윗쪽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이들은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이중섭의 [황소]를 눈에 익힙니다.

그림책 속에 있는 그림이 실제로 우리집에도 있으니 아이들은 조금 신기했나봐요...

[황소그림 중섭] 그림만 나오면 아이들은 매번

"이 황소그림 우리집에 있지???"

라며 화장실 앞으로 달려가 확인을 합니다.

 

 

 

 

 

 

책을 받은 날 저녁....

씻고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는데 아들이 이 책을 제일 먼저 들고 와서는 노래를 따라부르더군요!!

 

입속에서 맴돌던 가사들이 제맘대로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처음이니 어쩔수 없겠죠..

아들은 조금씩 노래도 들어가며 그림도 봐 가며 엄마의 설명도 들어가며 개선해갑니다.

언젠가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멋드러지게 완성하리라 믿어요.

 

 

 

 

며칠전 유진이를 만나 이 책을 건냈을 때의 반응도 너무나 좋았답니다.

다행히 유진이가 들고 있지 않았고 이 노래를 혹시 다 외웠으면 흥미가 없는것 아닐까 별걱정을

다했는데 혼자만의 기우더군요....

버튼을 계속 눌러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유진이를 보면서 저도 뿌듯했어요.

 

 

아이들이 드디어 조금씩 우리 민족의 역사를 맛보게 되네요!!

첫시작은 어렵게 하기 보다,

[애플비 노래하는 역시 그림책--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로 즐겁게 시작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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