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독서회에서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다룬 지난달에 이어 1월과 2월에는 역시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는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그리고 사상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가 1873년 집필에 착수하여 1978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위선, 질투, 신념, 욕망, 사랑 등 인간의 감정과 결혼, 계급, 종교 등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구조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