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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거짓말

[도서] 명화의 거짓말

나카노 교코 저/이연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했다. 

예전에 도서관에 가서 자주 읽는 책이었고, 지금까지도 가고 싶은 나라가 그리스일만큼 좋다.

따지고 보면 신화때문에 아니라 그 웅장한 건물들때문이 아닌가싶다.

멋진 조각상에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신전들, 신전들.

어느곳으로나 눈을 돌려도 다 다른 나라같이 느껴진다.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하는 올림푸스의 신들이라는 애니도 좋았는데..

이것때문에라도 이 책은 꼭 읽어보고싶었다. 좋아하는만큼 신들의 이름이라던가, 거기에 숨겨진 일화같은 것들을 자세히 알지도 못했지만 간혹가다 아는 이름들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그래도 아는걸 대라면, 신중의 왕 제우스랑 질투의 여신 헤라. 그리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랑 지옥의 신 하데스. 이정도?? 책을 보면서 나오는 트로이 전쟁이랑 아는 얘기들이 조금씩 나와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본 것도 있지만. 그림의 이야기지만 그림을 그렸던 시대와 숨겨진 일화들을 얘기해주기에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재밌어서 오호~ 이런 얘기가.. 이러면서 봤으니까.

실제로 저 표지에 있는 그림 또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몰랐는데, 저 여인의 뒷모습이 조각상이고 서서히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아직 다리는 석고!!라는 부분을 읽었을때는 어디어디? 이러면서 눈을 한참 굴렸었다. 진짜 미묘하게 색을 다르게 칠해놓아서 찾는데 좀 걸렸지만.(사실 그림을 잘 몰라서 헤맨것도 있다)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볼 정도도 아니고, 또한 무슨 무슨 시대라던가 이런걸 따지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림은 그냥 아~ 예쁘구나. 누가 그렸구나~ 주제는 뭐구나~ 이정도밖에 모르지만 여기에 나오는 그림들은 하나같이 우아했다. 게다가 재미난 설명도 있으니 더욱더 그림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이것도 모르면 그냥 어느 귀족집 벽에 걸렸던 그림이구나~ 이러면서 봤을지도. ㅋㅋㅋㅋ (이건 좀 심할 경우)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에서 신들의 이름이 달라서 좀 헷갈린다. 아프로디테랑 비너스가 같은 인물임에도 나는 자꾸만 다른 인물로 생각되는건 왜인지... 둘 다 너무 친숙한 이름이라서 그런가? 아프로디테의 탄생 일화, 그리고 미의 여신이고, 또한 욕정의 여신이기에 아이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이야기는 지금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나는 그냥 아름다움만 관장하는 여신인줄 알았는데... 이 여인네, 바람끼가 있었다!!! 정말 충격.

 

두고두고 봐도 재미있을 책이다. 특히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갑자기 다른 신화들도 궁금해졌으니 도서관에 가서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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