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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학습법

[도서] 메타인지 학습법

리사 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메타인지 학습법

/저자 리사손/출판 21세기북스/발매 2019.06.26.

 

 

메타인지는 현재 나의 인지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능력이다. 모니터링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아야 함과 동시에 '모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언가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면 모니터링과 컨트롤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로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스스로 평가하는 모니터링 monitoring 전략이다. 위의 사례에서 아이는 영어과 수학이라는 두 가지 시험 과목을 비교한 후 스스로 '먼저 공부할 과목'을 정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본인이 영어에 비해 수학에 더 자신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두 번째, 컨트롤 control 전략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한 수 아이는 영어보다 비교적 빨리 끝낼 수 있는 수학을 먼저 공부하기로 판단한다. 이러한 선택, 즉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 바로 컨트롤이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모니터링''컨트롤'이라는 두 가지 과정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이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학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인지 착각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잘 기억할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더 잘 잊어버릴 것인가'를 염두에 두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배운 것보다 잊는 게 많다는 사실을 잘 안다. 하지만 많은 실험 결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잘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 '내가 이 내용을 잊어버릴까?' '어느 시점부터 수업 내용을 회상하지 못할까?'라는 질문에 더 익숙하다. 학교에서 혼자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책상에 조용히 앉아 책을 읽거나 바로 넌 앞의 정보를 외우기만 하는 공부법으로는 기억을 인출하는 연습을 할 수 없다. 이런 학습 방법 자체가 실패를 경험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부모와 아이 모두 '학습한 내용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얼마나 기억할 수 있을까?'보다 '얼마나 잊어버릴까?' '얼마나 까먹을까?'라는 판단을 먼저 하는 게 옳다.

 

 

 

 

메타인지 학습법(리사손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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