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우상

[영화] 우상

개봉일 : 2019년 03월

이수진

한국 / 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18제작 / 20190320 개봉

출연 : 설경구,한석규,천우희

내용 평점 4점





가끔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이 큰 경우가 있는데 영화 <우상>에서 느낀 감정이다. 예고편을 보고는 미스터리 추리물이라 재밌을 듯 해 4매를 예매하고 조카와 언니와 함께 보러 갔다.간만에 그들과 함께 보러 간 영화였는데 긴 러닝타임에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해석도 분분해 조카는 영화를 보며 리뷰를 읽어보며 해석을 하면서 보았다. 아 이런...이런 불친절한 영화라니.아무리 감독의 의도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영화는 관객이 보고 평을 하는 것인데 감독의 테두리에 너무 가두어 영화가 평이 갈리지 않았나 한다. 피곤한 영화였다.


우상,누군가는 권력을 누군가는 핏줄을 누군가는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것을 우상으로 여긴다. 우상이란 살면서 바뀔 수도 있을터인데 이 우상이 달려가는 방향이 너무 급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려가는 것처럼 영화의 시작은 드라마가 없이 너무도 깨끗한 평판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명회 앞에 아들의 뺑소니사고,아니 살인사건이 그의 길을 가로 막게 된 것이다. 뺑소니 사고로 시체를 집까지 가져왔는데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었다는,하지만 누군가가 그를 죽여 완전한 뺑소니사고로 만든다. 뺑소니 사고로 명회의 권력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 부남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던 중 아들보다 그와 신혼여행중이었다는 며느리 련화에 집착을 하게 된다.왜 그녀는 임신중이었고 창녀였지만 누구의 핏줄이 되었든간에 아들과 결혼을 했으니 그녀의 아이를 자신들의 핏줄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겠다는 뜻인데 그녀가 행방불명이다.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아들만 사고로 죽었다고 하는데.


한편 중국에서 큰 사고를 내고 한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몸을 팔며 살아가던 련화,그녀는 부남을 만나 신분세탁을 하고 다시금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려 한다.그녀의 우상은 '삶'이다. 새로운 생명을 얻어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인데 일이 꼬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우상은 이런 세 사람의 우상에 대하여 한사건으로 꼬여 가는 그들의 뒷이야기를 다룬다고 볼 수 있는데 영화에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귀를 기울이고 들어가며 유추 해석을 해야 하고 옆사람에게 물어가며 서로 해석을 나누어야 하니...이런 불편함과 불친절이라니.좀더 관객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영화를 만들면 안되는 것일까.너무 감독입장에서 영화를 만든듯 해서 너무 불편했던 점 정말 머리 아팠고 그들의 우상은 어쩌면 욕심으로 그리고 한편으로 욕망과도 같은 길을 걷다가 그 끝은 비극...


대사는 뚜렷하게 전달이 안되어도 배우들의 연기로 긴 시간 영화를 지탱하며 다 본 듯 하다. 한석규와 설경구 배우의 연기도 좋았지만 천우희 배우는 정말 후덜덜.이 영화는 얼마전 본 <사바하>와 함께 올해 조금 난해한 영화로 기억될 듯 하다.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다. 우상에 대한 과함도 그 끝은 비극이듯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살아 가는데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가끔은 브레이크를 탁 걸 수 있는 그런 힘이 있어야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