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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2539122

심혈관질환은 고혈압과 같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지 않으면 특별할 증상이 없는 가운데 우리 몸 곳곳이 파괴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 혹은 뇌졸중과 같이 촌각을 다투어 치료를 해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맞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과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전조증상에 대한 상식을 이해하고,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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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급성심근경색

안정형 협심증과는 달리 불안정형 협심증은 휴식하고 있는 동안에도 1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이 있거나, 1~2 개월 이내에 심한 협심증이 새로이 생기거나, 증상의 빈도나 정도, 지속시간이 점점 악화되는 협심증을 말하는데,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문기관에서 면밀한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심근허혈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심근세포의 손상이 회복되지 못하는 괴사상태에 빠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죽상경화증이 심화되어 생긴 죽상종이 파열되면서 떨어져 나온 혈액 찌꺼기가 관동맥을 막아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심근경색이 얼마나 위험한 질환인가는 초기(30일 이내) 사망률이 30%에 이르며, 반 이상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고, 치료를 받아 생존한 사람도 25명 가운데 1명이 심근경색이 일어난 첫 1년에 사망합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흉통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흉통의 양상은 협심증에서와 비슷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훨씬 심하고 지속시간이 길고 안정을 취하여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흉통은 가슴 한가운데 옥은 명치끝에서 느끼게 되는데 팔로 방사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허약한 느낌이라던가, 땀을 심하게 흘리거나, 구역질을 하거나 불안감으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는데, 땀을 흘리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급성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당뇨환자나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통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 이외에도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하거나, 의식을 잃거나, 심각한 쇠약감을 느끼거 되거나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거나, 원인 모르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급성심근경색증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심근이 손상을 입으면 심근세포에 들어있는 CK/CK-MB(creatinine kinase)라는 특정 요소가 혈액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진단에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검사결과를 기다리기 보다는 임상증상을 통하여 급성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경우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응급상황에서는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주며 아스피린과 경구용 베타 차단제를 투여합니다.

 

협심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찾아갈 의료기관에 대하여 평소에 정보를 챙겨둘 필요가 있다. 병원규모나 유명도보다 위치를 고려해 적당한 곳을 알아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홈페이지(www.hira.or.kr)에 접속해 국민정보→병원정보→평가결과정보를 찾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를 체크하고 거주 지역에 대한 정보를 넣어 검색하면 가까운 의료기관들이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장질환 처치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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