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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운동선수

[도서] 채식하는 운동선수

맷 프레이저,로버트 치키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채식하는 운동선수>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저는 처음에 ‘채식’과 ‘운동선수’라는 두 단어가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채식에 대해서 선입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맷 프레이저는 마라톤 선수이자 울트라 러너로, 채식 기반의 식단을 하며 마라톤 출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공동 저자 한 명은 로버트 차키로, 채식 식단을 고수해온 그는 보디빌딩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식단이 바뀌면 경기력도 바뀐다” 라는 구절이 이 책에 나오는데요,
운동하는데 있어 식단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모두 익히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 운동을 하면서 식단 관리를 해왔는데요.
저는 PT도 받아보면서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단백질은 식물에서 나오는 단백질 보단 동물의 단백질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동을 시작하기전부터 채식을 좋아했고 그게 제 입맛에 맞았던 터라, 갑자기 늘어난 육류 섭취에 소화도 잘 안되고 그런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에 닭한마리 씩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에 묘한 죄책감까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육류를 억지로라도 먹었는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여태까지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하며 채식을 하면서도 운동력을 기를 수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이 책을 펼쳤다고는 했지만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보니, 점점 ‘채식을 하면서 운동을 해도 지장이 없겠구나’라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의 영양소와 관련된 과학적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량영양소, 미량영양소, 칼로리 밀도 등 낯선 단어들이지만 꼼꼼히 설명해준 덕에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기억에 남았던 챕터는 5장 ‘지방: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라는 장이었습니다.
제목부터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장에서는 지방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부터 시작해서, 좋은 지방의 종류, 그리고 이에 대한 과학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각 장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번역본이 출간되어 이 책을 읽게된게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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