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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다 3

[만화] 두 사람이다 3

강경옥 글,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마지막권이다.

 

저주인지, 마법인지, 주문인지, 최면인지..아무튼 그거에 빠져

결혼식 전날 언니를 죽인 동생

혹은 부인을 죽인 남편

 

그러나 저주에 걸려 그랬다는 것을 알고도

평생을 죄책감에 빠져 살 수 밖에 없었던 건

마음속에 조금은 있었던 의심 혹은 시기심이 있었음을

알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때문이었다.

 

그리고 결국

저주 받은 가문은

부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한씨 가문이 저지른 일의 댓가였으며

이무기 또한 살생 뒤 인고의 세월을 거져 승천하려 했지만 그 하루를

넘기지 못한 것도 결국은 자신이 저지른 과오의 결과임을...

 

또한

왜 승천을 하루 앞둔 나에게

왜 하필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냐는 거란 뱀의 대사에서

주인공의 왜 나냐고, 왜 내가 저주의 대상이냐고..하는 외침 속에

왜 어째서 자기는 이 세상 불행에서 언제까지나 예외 여야만 하냐는 물음 속에

 

결국 저주를 만든 것이 인간의 의지였다면

행복 역시 인간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는 주인공의 대사속에서

저는 또 한번 배웁니다.

 

오늘 무진장 짬뽕 100그릇의 하루였지만..

난 내가 선택한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받아드리겠다고

주도적으로 살아야지..하는 깨달음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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