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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도서]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지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SNS 추천글을 보고 당장 달려가서 읽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게으름 관련 영상이나 서적은 대부분 전문가가 만든 것이었는데 이 책은 달랐다. 정말로 끝까지 게을러 본 사람의 이야기라 초반 몇 챕터는 내 일상을 그대로 기록한듯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재밌는 사실은 이 책도, 전문가가 쓴 책도 결국 결론은 같다는 점이다. 물론 이 사람도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과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했을테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특히 내가 올해 읽은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과 머릿속에서 많이 비교를 하게 됐는데 <우울할 땐 뇌과학>은 모든 접근을 뇌의 구조와 호르몬의 관점까지 파고들어서 분석했다면 이 책은 실제 게으른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생활밀착형으로 다뤘다. 언니가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읽다가 생명과학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떠난 것을 생각하면 게으름과 그로 인한 우울함을 극복하고 싶은 보통의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책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의 의지력과 자제력은 유치원생 수준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보자마자 카톡 프로필로 설정했는데 아직도 유치원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게으르다, 게으르다 하는데 나는 이제 유치원생을 넘어 갓난쟁이의 수준이 아닐까...?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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