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웨이브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웹3'라...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데요, 지금 시대의 메타버스나 nft보다 더 큰 미래의 인터넷 이라고 하네요.
공급자가 제공해주는 정보만을 읽을 수 있는 초기 인터넷 브라우저인 웹1, 우리가 sns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검색하고 있는 현재의 웹2, 그리고 다음의 단계가 웹3 입니다.
차이점은 바로 전 단계인 웹2의 경우,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고 소유하는게 기업이라면 웹3는 사용자에게 소유 라는 개념이 생긴 겁니다. 웹3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웹을 접목시켜 개개인이 데이터를 소유하게 됩니다. 정보의 중개자 역할을 우리가 이용하는 인터넷 플랫폼이 아니라 투명한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이라는 점이 차별점 입니다.
'본인-플랫폼-상대방'이 '본인-블록체인-상대방' 구조로 되는것이라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상공간의 비물질적인 정보에도 가치가 붙고 투자를 하는 세상이 올수록 정말 이제는 모든 분야에 경제가 녹아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 외에도 책에는 급진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뒤쳐져있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렵지만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혹은 앞으로의 미래가 될 디지털 산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쪽 분야에 관심갖고 연구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지는 않겠지만 이 시대에서 정말 알 필요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삼 세상이 (특히 한국이) 이만큼이나 많이, 그리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감탄스럽기도 한편으론 무섭기도 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