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알아봐 줄 존재가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을까. 얼마나 긴 시간을 홀로 고독했을까. 먼지의 파묻힌 자신을 찾아내 하나하나 고이 접어 되살려줄 그 귀한 손을 만나게 될 때까지."이 책은 배명훈 작가의 SF소설로 총 아홉 개의 저마다 다 다르고 흥미로운 분위기와 주제의식을 갖고 전개된다. '차카타파의 열망으로', '임시조종사', '수요곡선의 수호자', '절반의 존재', '미래과거시제', '접히는 신들', '알람이 울리면' '인류의 대변자', '홈,어웨이' 이렇게 총 9개의 작품이 담겨있다.기술적이나 전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