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현 교수가 알려주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김지현
아토피로 인해 가족 전체가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우리 집만 해도 이제 동생은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피부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피부 가려움증은 다른 질환의 고통만큼이나 동생을 괴롭게 하였다. 아토피는 하루 아침에 치료가 되지 않는다. 아토피 완치란 지독한 희망고문이 아닐수 없다. 좋아져도 다시 나빠질 수 있고, 나빠져도 다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오랜기간 동안 환자를 괴롭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집 안의 환경에 신경쓰고 대기오염 문제에도 함께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토피는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아주 간단하지만 아토피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라 한다. 비싼 제품을 한번 바르는 것보다 싼 제품이라도 여러번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니 하루에 최소 세번이상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자. 잘 먹는 것도 굉장이 중요하다. 영양에 결핍된 상태가 되면 감염 질환에도 잘 걸리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와 싸울 면역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영양상태에 신경써야 하겠다. 아토피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더이상 뺏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온도는 23도 이하 40-50%의 습도를 반드시 유지할 것을 기억하자. 자외선과 미세먼지 또한 피부염의 악화 요인이다. 청결한 피부를 유지하는것도 중요한데 약산성 세정제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매일 씻어야 한다. 매일 입는 옷에 세탁 세제 찌꺼기나 많이 남아 있으면 그 성분이 피부로 들어가 문제일 일으킬 수 있다.
책에서는 아주 작은 것도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아토피는 잘 낫지 않는 질병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일상 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아토피의 예방과 치유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단 모든 질병은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눈으로 보이는 아토피를 외면할 수는 없겠지만 있는 그대로 질병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면 아토피와의 싸움은 길지 않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 처럼 이 책을 통해 아토피에 대응 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