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보통의 IT 도서들과는 달리 화려한 표지에 책을 고르게 됐다.
컴퓨터 과학과 알고리즘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고는 하나 사실 마냥 쉬운 내용만은 아니다.
IT 비전공자로써 책을 보면서 어려운 부분도 군데군데 있었으나
어찌됐든 완독은 해냈다.
대부분의 성인이라면 알고 있는 동화나 영화의 이야기(헨젤과 그레텔, 해리포터 등)로 컴퓨터 과학과 알고리즘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어려울 것만 같았던 IT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셜록홈즈'가 나오는 챕터 2였다.
셜록홈즈가 용의자를 추려내는 과정을 통해 알고리즘의 데이터 구성 방식을 설명하는데,
흥미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다른 부분보다 이해가 더 잘 되었다.
독자에게 최대한 쉽고 재밌게 컴퓨터 과학과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잘 보이는 책으로,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알고리즘을 구현해 낸다거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 토대가 되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라 IT 입문자들이 꼭 보면 좋을 도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