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전공한 친구가 스쳐가듯 뱉은 책이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어마어마한 양이기에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세창미디어의 읽기 시리즈를 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들뢰즈의 마조히즘 읽기도 매우 유용하게 읽었기 때문에 이미 세창미디어의 읽기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있었어요. 마침 카우프만의 신학방법론과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중세근대시대와 현대시대의 신학 사조의 시대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신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 없는 입장에서 읽기에 매우 적절한 정도의 난이도로 잘 요약돼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반면 신학방법론은 조금 어려운 편이었으나 검색하고 논문도 비교해가며 이해해서 재밌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