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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몰의 저편

2022.03.1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음 이거도 리뷰 주나

시중에서는 정가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 서점 옆에 있던 문구코너의 목소리 꿀바른 남자직원분께서 이 펜에 대해 안물어봤는데도 자꾸 영업을 하셔서 덕분에 귀는 호강했지만, 나는 더이상 이런 문구류에 돈을 쓰지 않기로 다짐한 상태였기 때문에 참고 집으로 왔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예사로 와버려서 이것들을 두 세트나 사고야 말았습니다만, 색갈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2022.02.28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인투더스릴 3

제 기준 리페일작가님은 이 비엘판 작가님들 중에 필력으로는 원탑입니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 어나더레벨임. 저는 친구의 인도로 이 판에 입성하게 됐는데 초반에 친구의 추천대로 대작들부터 훑었는데 그중 하나가 훼손도 있었고 그건 정말 충격이었던게 그동안 잘썼다 싶은 다른 작품들을 훨씬 뛰어넘는 넘사 필력 ㅋㅋㅋ 근데 그것과 별개로 훼손은 보다 말았어여. 글은 잘쓰시는데 내용은 제스탈이 아닌... 인투더스릴은 그럭저럭 재밌었네여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논제 5

사실 이쯤되면 좀 강제로 전권모으는 중이랄까. 예사 혜택이 워낙좋았으니까.. 그것이 예사니까. 2020년 10월에 나온 손이불 작가님의 논제로섬 5권. 사실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처음 1,2 권을 읽었을 때의 그 전율만큼은 참으로 아련하군요. 아무튼 이정도나 읽었으니 다 모아야한다는 생각에 쫌쫌따리로 모으기는 했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고 인물들의 입체성이 좀 부족하기는 해서 아무튼 그래도 뭐 모아야지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워온워 6

원래 이거는 웹툰으로만 봤다가 장목단 작가님의 광팬인 제 친구분꼐서 아니 뭔솔이냐 이건 소설을 꼭 봐야한다고 신신의 당부를 거듭에 거듭을 하셔가지고서 네네때마다 쫌따로 모았는데요. 아, 이 외국의 이국적인 느낌과 비엘 특유의 묵직감성을 아주 탁월하게 잘 그려내시는, 진짜 이 장르에 특화된 재능과 필력을 보이는 작가님이라는 것을 새삼 또 느꼈네여.. 아묻따 장목단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워온워 5

말을 하도많이 해서 입이 아플정도인 장목단 작가님. 글을 너무 잘쓰심. 이분은 단순히 문장력뿐만 아니라, 이 비엘이라는 장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할까. 물론 요즘 트렌드 비엘들에 비하면 문장이 무겁고 호흡이 좀 느린, 소위 구작느낌이 있기는 한데, 구작느낌이라는 수식을 올드한 감성을 비꼴때 쓰는 그런게 아니라, 옛날의 묵직한 느낌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어떤 작품성 어떤 그런거. 제가 지금 머리가 아파서 횡설수설이지만 무튼 재밌어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루이스의 개인기도

루이스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부드럽고 따듯한 글투는 언제나 저를 루이스의 광팬으로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 접한 것은 역시나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로 시작해서 어느덧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인간폐지, 루이스가 숙고한 블라블라, 천국과 지옥의 이별, 헤아려본 슬픔, 기타 및 등등 루이스 광팬이다 보니 엄청나게 사서 읽어댔군요. 아무튼, 그런 루이스가 기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는데. 재밌었어요미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제가 딱 좋아하는

종이 일기와 디지털 일기를 다 쓰는 프로 일기러의 입장에서 이 노오트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타입의 일기장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살짝 도톰해서 뒤가 비칠 걱정이 없는 질량의 종이와, 살짝 눅눅한 색감 크래프트지라고 하나요? 표면이 거칠어서 각종 펜들과 궁합이 좋은 그 필기감. 쫙쫙 잘 펴지고 두께나 크기도 모두 적당해서 새시작에 딱 좋겠다 싶었는데 이사는 취소됐지만 지금 집으로 돌아가면 새 일기장과 함께 새삶을 아무말 대잔치를.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퀴나스 신학대전

신학 전공한 친구가 스쳐가듯 뱉은 책이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어마어마한 양이기에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세창미디어의 읽기 시리즈를 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들뢰즈의 마조히즘 읽기도 매우 유용하게 읽었기 때문에 이미 세창미디어의 읽기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있었어요. 마침 카우프만의 신학방법론과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중세근대시대와 현대시대의 신학 사조의 시대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신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 없는 입장에서 읽기에 매우 적절한 정도의 난이도로 잘 요약돼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보편학문의 토대에서 시작하는 신학방법론

“신앙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신학은 분명히 인간의 작업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에 대한 책임을 완전히 져야만 한다. ” 카우프만은 신앙과 신학을 구분함으로써 신학적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일치점마저 가정할 수 없게 된 종교 다원주의 시대를 직면하며 새로운 구성신학적 컨셉을 제안한다. 구성신학이란 ‘예비적인 것으로부터 궁극적인 것으로, 즉 피조물로부터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방법론으로서 위로부터의 신학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신학이야말로 신학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신학으로, 신학-하기에 앞서 프롤레...

2022.02.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반지하 2

비터애플사에서 나온 반지하2권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원치않으시면!! 조심조심해주세여 이 작가님 작품은 약간 의리로 사는 경향이 있는데, 전작들이 굉장히 의리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런 작가님들은 지원을 받아야한다. 이 시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는 어떤 뚝심있는 작가님들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 . . 좋았던 부분 발췌를 올릴게여. 아니 갑자기 책 다운이 왜 자꾸 실패지;; 이 책의 좋았던점은 제가 사건 장황한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는 사건..이 있기는 한...

2022.0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은 채식주의로 먼저 접했고, 주변 친구들이 채식주의보다 소년이 온다가 더 좋았다는 애들이 종종 있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매우 감명깊게 읽었고, 문장의 색깔이 제 취향에 맞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았던 문장 발췌할게여. 창 앞에서 당신은 걸음을 멈춘다. 자신의 모습만 어둑하게 비쳐보이는 유리에 이마를 댄다. 시원하고 축축하다. 인적 없는 캄캄한 골복과 회백색 가로등이 내려다보인다. 당신은 유리에서 이마를 떼어낸다. 뒤편의 벽에 걸린 시계를 돌아보고, 의심하는 듯 자신의 손목시계를 한...

2022.0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멜마조 멜섭의 신비로움

질 들뢰즈 ,, 나는 항상 궁금했어요 메일서브미시브의 그 이상하고 미스테리한 심리. 그것은 나를 아주 궁금하게 했습니다. 왜냐고요? 도미넌트성향은 인간본성에 크게 반하지 않아요. 특히 인류역사상 사회에서 요구되어진 남성성이야말로 더욱 도미넌트 성향에 가까운데, 그렇게 때문에 여성이 서브성향인것보다는 남성이 서브성향인 것에는 저의 학문적 호기심이 크게 동하였습니다. 심지어! 최근의 이쪽판에서 여성서브는 사실, 이 책에서 나열하는 논리들과는 거의 전혀 관계가 없을 정도로 뭐랄까. 그다지 변태적인 구석이 ...

2022.0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네 가지 사랑

초신자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기독교 작가입니다. C.S 루이스!! 처음 접한 책은 당연하지만 순전한 기독교이고요. 당시에 저는 안티크리스천이었고 성격도 체제순응적인 타입과는 완전한 대척점에 서있는 그런 성격인지라, 논리가 없고 무조건 믿음으로! 라거나 논리적 근거가 전혀 없이 무슨 카드빚 돌려막기마냥 추상적인 신학적 개념들로 억지를 부리는 기타 책들은 별로 와닿지가 않았는데, 개중에 루이스의 책은 매우 논리정연하면서도 어렵지가 않아서 딱 저같은 초신자에게도 아주 탁월한 책이었습니다. ...

2022.0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