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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도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요시모토 바나나 저/김난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늘 그렇듯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그녀의 이야기들은

음식을 매개로 해서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해나간다.

영화 "카모메식당"에서 받는 위로와 그 근원이 비슷하달까.

일본여행을 하면서 작은 골목길을 거닐었을 때의 그 소소한 아름다움과

닮아 있어, 나도 모르게 책을 읽던 중 그때의 마음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번 단편들 역시 평범한 듯 어딘가 상실되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 주는 느낌이 좋았다.

그녀의 소설은 책상 위가 아닌 엎드려 읽거나 작은 상을 펴고 그 위에 책을 얹은 다음

읽게 되는데 이런 자세 또한 그녀의 작품이어서 습관화가 되어 버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울적하거나 세상에 지칠 때 그녀의 책을 읽게 되기에

또 한 권 또 한 권 나오면 그때마다 또 다른 색의 치유를 바라며

읽게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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