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마키타 젠지 (지은이), 송한나 (옮긴이) 카시오페아
100세 건강을 이루기 위한 의학에세이입니다. 쉽고 잘 읽힙니다. 1장에서 가볍게 건강하기 위한 상식적인 이야기 10편으로 시작합니다.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최신의학정보를 공부하며 잘못된 편견은 과감하게 버려라 말합니다.
프로틴은 먹지말아! 하고 과한 이야기도 합니다.
글이 쉬운데도 중요대목은 알아서 파란 형광펜으로 편집해서 더 읽기 수월합니다.
가볍게 워밍업으로 굳어있는 지식을 흩어주고 본격적인 좋은 습관 31가지를 제안합니다.
식사중에 씹는 작업이 중요하다.
하루 350g 채소를 먹자! 57p에 채소무게가 나오는데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합니다.
운동은 3분만 해도 된다!
식사 직후 12초 스쿼트를 10번만 해도 된다! 합계 120초. 중간에 조금 쉬어도 5분이면 됩니다. 저도 거의 2년간 매일 자전거를 1시간씩 타고 있는데 최근에는 1시간을 타나 20분만 타나 비슷한 운동효과가 나타나서 살짝 이상한걸 하고 있던 차에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1장이 건강에 관심을 일으키고 6장에는 무지의 무서움을 강조합니다.
일본 인구 1억2천5백만명에서 당뇨병이 1000만명이 있고 만성신장병이 2100만명이네요. 당뇨가 11명에 한명꼴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무서운 만성심장병은 5명 중 한명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겠지요.
6장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신장질환이니 자기를 찾아오라는 것같습니다만 그래도 217페이지의 8가지 작은 습관은 참 좋은 내용입니다. 어쩌면 책의 핵심이 여기 다 있는 것같기도 하네요.
혈압이 높으면 혈압을 떨어뜨리자.
염분섭취량을 줄이자.
비만 상태에서 벗어나자.
운동은 적당히 하자.
변비에 주의하자.
당연한 듯하지만 중간중간 충분한 설명을 합니다.
날 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숯불구이가 가장 나쁘다! 66-68p
이건 좀 문제있는 발언이네요. 기생충이나 식중독의 우려되지 않는 한 날것으로 먹으라는데 그게 제일 문제지요. 아무렇게나 하는 말이 분명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리터러시가 필요한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