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작가 맥스 배리의 스릴러소설이라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언어를 소재로 한 스릴러라고 해서 흥미로웠어요. 언어를 통해 초능력을 사용하는 집단이 등장하고 언어가 무기가 되는 사회죠. 힘을 지닌 날단어, 날단어에 면역력을 가진 치외자 등 새로운 단어와 설정이 신선해서 흥미로웠어요. 단어 하나를 둘러싼 음모와 추격전이라니 그 세계관이 참 독특해서 좋았어요. 잔인한 부분이 있었지만, 스릴러니까 괜찮습니다. 강력한 말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