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est님의 첫소설은 진정령이었고 후에 진혼이라는 소설도 읽었었는데 로맨스는 처음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캐릭터 형성을 잘하시고 필력이 좋으셔서 전작들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네요. 사실 이 소설이 왕이보, 조려영 주연의 드라마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소설도 보고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이 소설의 주인공 주비(여주)의 성장물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여주가 산채를 벗어나 협객의 길을 걷는 무협물입니다.
작은 한 소녀가 협객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여주의 성장과 더불어 능청스러운 사윤(남주)가 그 길을 지켜주며 사랑도 하고 같이 성장도 하는 그런 소설입니다.
약간 로맨스무협에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들어간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익숙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딱히 고구마부분도 없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