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사실 처음에는 마녀라는 단어가 등장했기에
판타지 소설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책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었답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슬프다고 말을 한 적이
별로 없는데,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책은
쭉 읽어보더니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슬펐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슬픈 사연이 담긴 책이었지만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이라는 책 제목이
특이하구나 싶었는데 책 제목으로 된 이유가 따로 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을
매개체로 스토리가 전개되거든요~
학교에서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일명 학도 마녀의 태블릿이 있는데요~
자신이 불러내고 싶은 존재의 사진을
태블릿의 사진 폴더 안에 넣으면
그 존재가 내 앞에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나타난 존재는 딱 일주일 동안만
같이 있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반납할 때에는 얼굴 사진을 태블릿 안에
반드시 저장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요.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정말 흥미롭죠?!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과 이야기 전개로
책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도서관 마녀의 태블릿을
접하는 사람들. 그리고 불러내는 존재들.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상처나 아픔들이 하나쯤
다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걸 도서관 마녀 태블릿을
통해서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 사연들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에 나에게도
도서관 마녀 태블릿이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사진을
넣어 누구를 부르고 싶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일주일 뒤에 이별해야 하는 상황을 알면서도
간절히 다시 보고 싶은 존재가 있다는 것.
가슴이 아리다가도 한편으로는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다~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책이네요.
아이에게 재미있게 읽어보라고 추천해 줬지만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느낌^^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