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주봄 작가의 신작 도서!
바로 [버려 버려 스티커]입니다^^
흥미로운 제목이라서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했고, 아이와 읽어보기 전에
책의 스토리를 상상해 보게 되더라고요.
초등 3학년 언니가 되고 나서는
글자가 빽빽한 책들을 좀 많이 찾아 읽었는데
이번에 읽은 [버려 버려 스티커]는 글자도 크고
가볍게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책이 택배로 도착한 날 다 읽었어요^^
웅이 엄마의 잔소리 폭탄으로 시작하는
[버려 버려 스티커]
웅이 엄마가 하는 잔소리가 평소
제가 딸아이에게 하는 잔소리가 섞여있더라고요.
모든 엄마들은 거의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엄마의 잔소리는 듣기 싫고,
공부는 너무 하기 싫은 웅이의 모습을 보니
딸아이도 같은 마음이겠구나 싶더라고요~
우연히 손에 들어온 도깨비 물건 [버려 버려 스티커]
도깨비 물건이기에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지만 초딩 웅이는 그럴 리가 없죠~ㅋㅋ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웅이는
[버려 버려 스티커]를 엄마 입에 붙이게 됩니다.
엄마 입에 스티커를 붙이자 붉은 연기가
엄마에게서 빠져나가는데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은 웅이;;;;
그렇게 잔소리가 듣기 싫어 붙인 스티커로
엄마는 더 이상 웅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아요.
학교를 가는지~ 밥을 먹는지~ 웅이에게
무신경한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웅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즈음에
뭔가 찡한 느낌이 들었던 [버려 버려 스티커]
엄마의 잔소리가 지겹기만 했던 웅이는
그 뒤로 어찌 되었을까요?
그렇게 듣기 싫었던 엄마의 잔소리를
어떤 방법으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가 몰랐던 엄마 잔소리의 숨은 비밀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어요^^
요즘 이른 사춘기가 시작되었는지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딸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스토리 전개도 너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던
[버려 버려 스티커]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