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를 위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예매해주려고
티켓오픈시간을 기다렸다가 티켓팅에 도전했다.
한 시간전에 알람을 맞추고, 15분 전에는 사이트에 접속해두고,
네이버 서버 시계도 켜 두고 단 일초라도 먼저 티켓팅을 해보려고 준비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티켓팅 실패... ㅎ
허무하게 빈손으로 끝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연 티켓은 한 자리라도 앞자리에 앉으려고 그렇게 노력했으면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에는 마음이 식어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마음을 다해, 특심으로 준비하는 예배가 되지 못하고,
소심을 넘어 무심에 가까운 모습으로 몸만 교회에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다윗의 전부였던 하나님은
나에게는 어떤 분이 되시는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