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살고 있는 여고생 이랑이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막고자
부모님이 아직 결혼하기 전의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내용이다.
미래에
이랑의 아버지는 유명한 소설가가 되지만
이랑과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랑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게 한 자신을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랑의 어머니는 이랑을 낳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랑은 수상한 흥신소를 찾아가,
자신을 과거로 되돌려 보내달라고 말한다.
이랑이 과거로 돌아가자
이랑의 아버지는 그저 편의점 알바를 하는
소설가 지망생일 뿐이다
(극중 결혼정보회사등급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다)
하지만 이랑의 어머니는
그런 이랑의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랑은 그런 부모 사이를 훼방놓으려 하지만
결국 시간을 되돌리려는 자신의 행동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랑과 아버지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미래로 돌아간다.
이랑은, 죽으려고 과거로 돌아왔고,
수차례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다.
내용 자체는 자칫 무거울 수 있지만
멀티맨과 멀티우먼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재미있게 잘 해서
연극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다.
수상한 흥신소 3탄은 장편영화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원래 제목은 <작전, 임이랑 지우기>였다가 <웨딩브레이커>로 변경,
지금은 <수상한 흥신소3>으로 공연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