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그 후속편인 <도리를 찾아서>도 아주 많은 기대를 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도리를 찾아서>는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였다.
먼저, 니모와 멀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스노클링을 하며 얕은 바닷속을 잠깐 구경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구경해본 적은 없는데,
<도리를 찾아서>는 바닷속을 탐험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도리를 찾아서>의 주요 어종은
블루탱인 도리,
흰동가리인 니모와 멀린.
고래상어인 데스티니
벨루가 베일리
그리고,
이 영화의 씬 스틸러는 꼽자면 문어 행크.
처음에는 악역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 블루탱에게는 따뜻한 츤데레 문어였다.
변신의 귀재답게 여러가지 변신술을 보여주는 장면도 재미있었고,
문어가 심장의 3개라는 사실도 <도리를 찾아서>를 통해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