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중독 인가...어쩜 좋아. 책도 통 안읽히고 읽은 책도 마음에, 머릿속에 안 맺혀.상이 , 떠오르는 인상이 없어. 아니, 너무 많은가? 읽다보면 스쳐가는 것은 많은데 소설이 막상 끝나면 아무 마음도 들지 않아 . . . 두 계절을 어찌어찌 버텼더니 실감' 이 다 떨어진 모양이다. 어떤 변화가 필요해. 문화든 생활이든 충격이 될만한 그런게....매일 간신히 살아있는 걸 초조하게 느끼고 있는 중 , 황폐해. 너무 너무 황폐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나는 , 간유리 처럼, 모호한 채로 ? ? ? ㅡ 스릴에 빠지는 위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