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을 타고』11회
(2017-02-13 10:32)
『해적판을 타고』12회
ㅡ어떤 사람 ㅡ 신동집 시 ㅡ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별을 돌아보고 늦은 밤의 창문을 나는 닫는다 . 어디선가 지구의 저쪽 켠에서 말 없이 문을 여는 사람이 있다 . 차갑고 뜨거운 그의 얼굴은 그러나 너그러이 나를 대한다 .나즉히 나는 묵례(默禮)를 보낸다 . 혹시는 나의 잠을 지켜 줄 사람인가 지향없이 나의 밤을 헤매일 사람인가 그의 정체를 알 수 가 없다 .
다음 날 이른 아침 창문을 열면 또 한 번 나의 눈은 대하게 된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쪽 켠에서 말없이 문을 닫는 그의 모습을 . 나즉히 나는 묵례(默禮)를 보낸다 . 그의 잠을 이번은 내가 지킬 차롄가 그의 밤을 지향없이 내가 헤맬 차롄가 . 차갑고 뜨거운 어진 사람은 언제나 이렇게 나와 만난다 , 언제나 이렇게 나와 헤어진다
(2017-02-16 09:46)
(2017-02-20 03:51) |
『해적판을 타고』14회
뭐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나
집과 마당을 삼킨 지렁이나 이쯤되니 차이를 모르겠네요 . 어떤 세계하나를 꿀꺽 삼킨다는 면에선요 . 볼펜 ㅡ 이란 발음이 이렇게 은밀하게
들릴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요 . 마치 야구에서 관중은 모르는 사인 을 주고받는 포수와 투수처럼 ..( 이게 맞나?) ㅎㅎㅎ
아..싫다.. 회사는 역시 정치기구 같아요 . 슬슬 덮고 유야무야 해버리고 .. 뭐가 될려고 그러지..싶고, 음 , 둘째 이름은 오늘
처음 인사 하는기분이네요! 채송화아~~ 하던 그 둘째!^^ 유나와 그 가족들은 이제 어찌될까...두구두구두구~~ 기대와 궁금증을 마구 높이는
회차였어요 ~ 작가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7-02-23 10:21)
『해적판을 타고』15회
가까운 듯 먼 이웃 , 이웃이면서 더 가까이 끌어 당겨볼 생각을 하는 유나가 이뻐요 . 무척 ㅡ ^^
(2017-02-27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