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인 사람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요리책은 바로 평생 매일 자주 해먹는 일상 음식들의 레시피를 다룬 책일 것이다. 만개의 레시피라는 이 책의 제목에서도 바로 눈치챌 수 있듯이, 이 책이 바로 그런 요리서적이다. 한국인이 즐겨 해먹는 국과 탕,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까지 기본 음식과 요리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요리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개의 레시피에서 나온 첫 번째 요리책이라고 하니까 기대가 무척 되었다. 선명한 사진으로 요리 사진을 보여주고 자세하게 레시피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초보들도 따라만 하면 될 정도로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 3끼를 모두 외식만 할 수 도 없고 스스로 요리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 잘 먹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인생의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 한 권이 부엌 한켠에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