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용기의 처방전 설 : 팍팍한 세상, 매달릴 게 책밖에 없어서요.세주 : 나도 개 같은 인생, 매달릴 게 이것밖에 없어서요.설 : 인생이....그랬어요?세주 : 그래요 지금도. 내가 아끼는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대사 중 일부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저 대사와 장면은 기억난다. 내가 그랬으니까. 팍팍하고, 무서운 세상에서 매달릴 유일한 게 책이어서, 그 책을 붙들고 살았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고, 몇 시간이고 음악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