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잡다하게 쌓인 지식들이 많다.방 청소도 어쩌다 한번 하는 나는, 높게 쌓인 잡다함을 정리할 엄두도 못냈다.글을 쓸 때면 여기저기 흩어진 노트를 뒤지고, 기억을 더듬어가는데만 한참이 걸렸다. 기억, 추억, 기록, 지식 등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없을까....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글쓰기 수업에서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책 중 하나였는데, 읽고 나서 나만의 인풋노트를 만들어서 문득 떠오른 생각, 기억에 남는 구절 등을 기록하고 있다. 생각의 기쁨은, 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