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 대해선
여러 의미로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우연히 그녀의 첫 책 <비커밍>을
읽기 전까지는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비커밍>을 읽은 후부터 나는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되어 버렸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지혜로운 여자는 바로 이런 삶을 사는구나
두근두근 할만큼 그녀는 멋진 인생을 살고 있었다.
<자기만의 빛>은 비커밍에 이어 5년 만에 발표한
신간으로 팬데믹, 경기침체 등 불안과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그녀만의 빛을
전하는 책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난관과 역경을
전략적이고 지혜롭게 이겨낸 그녀이기에,
지금도 끊임 없이 성장하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무엇일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을 것이다.
미셸 오바마가 말하는 자기만의 빛은 무엇일까.
그녀는 어떤 습관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p.37
팬데믹에 따른 난관을 헤쳐나가는 동안, 불의와
불안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동안, 언제쯤 모든 것이 끝날까?
하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대신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똑바로 서 있기 위한 색다르고
좀 더 실용적인 질문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미셸 오바마의 책을 읽으면
세상에 이런 여성이, 이런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듯하고 지혜로운,
그리고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사람.
영화 속 명대사처럼,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사람의 책이다.